부천 옥탑파레트 흠..글쎄

부천 옥탑파레트 후기.

요즘 여기가 핫하다길래 다녀왔다.

날이 어두컴컴해지기 전,

루프탑으로 유명한걸로 알고있는데

단 한명도 앉아있지 않았다.

미리보기 방지 컷.

이런식으로 세팅이 되어있다.

테이블 위에는 피부관리실에서 쓸 것 같은...

두꺼운... 반투명... 저게 깔려있는데

여기가 진짜 엄청나게 습해서 찐덕찐덕 달라붙는다.

음식물이 나무에 튀는걸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거겠지만..

글쎄... 느낌이 좋지 않았다..

바라보는 풍경(?) 은 이렇다.

그리고 이렇게 더운날...

요게 보여서 그런지 ㅠ 더 더웠어

더러운거 죄송.

일단 설명에 앞서 나는 음식을 정말 가리지 않는 편이다

호불호가 잘 없고 왠만하면 다 호호호호 인 편..

장소든, 뭐든

근데.. 여기는 3명이서 갔는데 3명이서 다.... 음음

별로 평가가 좋지 않았다.

망고 뭐시기 하이볼일거다.

내 생에 먹은 하이볼중에... ★★☆☆☆

별두개는 그래도 술이라서

어떻게 만든건지 모르겠으나 ㅋㅋ...

하이볼 특유의 맛있는 느낌이라기보다

그냥 술인데 뭔가 집어넣은 술..?

느낌이 강했다

처음 나왔을 때 상황.

이렇게 해서 3만.. 얼마 나왔는데

아 그리고 여기 너무 덥다. 습하고

에어컨도 없고.. 뭔가 그냥 뻥 뚫려있는데

선풍기조차 없다. 너무습하고너무덥고너무죽을것같았음

점원한테 물어봤는데 선풍기 원래 없다고 한다.

더워도 어쩔수 없다는 느낌이었음.

그리고 종이컵 물컵이 갈색 얇은 종이인데

여름이다보니 시원한 물을 담는데..... 힘이 약해서 찌글찌글함.............

그래도 일행 중 한명이 

루프탑을 한번도 안 와봤다구, 여기를 너무 와보고싶어해서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진짜인생;

사진빨은 잘받는다.

사람사진 말고 음식사진

음식 하나도 안건드림.

테이블 붙이면 안되고, 4인이상 테이블은 따로있는데

완전 여럿이서 올 분위기는 아니었다.

테이블이 너무 좁은데 비해서

우드트레이가 너무 컸다.

진동벨이 측면은 벽에 가로막혀 있어서 저쪽으론 못뺐고,

사람 앉는데에 어쩔수 없이 어거지로 놓는데

 너무 불편했음.

그리고 접시는 세명인데 왜이렇게 많이 나와..

알바의 대처가 매우 미숙했다

심지어 이거 놓을때 이 테이블에서 주문했는지 알 수 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저런 트레이를 두개나 가지고 왔다.

결국 저 고구마는 다른 메뉴였으나,

알바생이 어찌할 바를 모르길래 우리쪽에서 저쪽 트레이로 집어서 나머지 치워주라고 함.

알바생은 그냥 서있고, 손님만 굉장히 당황...^-^

정말 아쉬웠던 부분...

믿기지 않겠지만 ★☆★☆4만원대 식탁★☆★☆

감바스는 생전 처음먹어보는 기름맛이 났다.

다들 너무 배고픈 상태로 간지라 그래도 먹긴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넘 불친절해...............ㅠ

하이볼은 웃긴게 

다른쪽 손이 있으셨는데

굳이 한손에 세개를 쥐어들고 오셔서 질질 새서 왔다..

말하기 전까지 모르셔서 아이폰 침수당할뻔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야 나는 잘 모르겠다

결국 주문하고 나오는 시간 포함해서

 20분? 진짜 길어도 30분정도만에 먹고 바로 나와서 다른곳 감.

하이볼은 다냄김

직장인 A모씨는 대학생 때 이렇게 먹었으면 피눈물 났을거라 했다.

서비스와 음식 질이 향상되면 좋을 것 같고,

전체적으로 어떻게 장사를 하면 좋을지.. 

책상 테이블은 어떻게 배치해야 하고,

그에 맞게 어떤 디테일을 기울여야 좋을지 모르는 사장님이 개업한 것 같았다..

알바생도 너무.. 서툰 티가 많이 났다.

주문 전에 밑에 층 자리는 자리가 많이 나면 혹시 얘기해주실 수  있냐니까,

 절대 안된다구.... 하시더라

그냥 여러모로 참 아쉬웠음.

가게는 많이 다니지만 여기만큼은 이렇게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