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바깥양반과 제가 항상
실랑이를 벌이는 순간. 바로 음쓰버릴때죠.
늘 누가 버리러 나갈래 부터 시작 해서
신경전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는데
드디어 저희 집에도 음식물처리기 를
하나 마련하게 되었답니다.
비슷한 금액대 혹은 스펙위주로
4개 정도 비료를 해봤는데
이게 그래도 그중에서도 저소음에
냄새 3중 차단까지 된다고 해서
구입하게 됐어요.
게다가 70시간 정도 지나면
제가 넣은 삽입물에 92퍼센트 까지
감량도 가능 하기도 하구요.
실제로 구동시켜봤는데
완전 잘 쓰고있고 왜 이제 샀나 싶네요.
식세기 이모님 다음으로 최고.
이번에 구입 한 건
미생물이 들어가 있는데 시중에 있는
일반 미생물보다 강한 분해력이 있어서
맵거나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넣어도
확실히 분해가 잘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 떄 남은 내용물들은
화분에 퇴비로 쓰기에 딱 좋아요.
화분덕후인 저희 집에도 딱인 샘이죠.
특히 음식물처리기 구입하기 전에
냄새에 신경 정말 많이 썼어요.
아무래도 추운 날씨 뿐 아니라
더운 날씨에도 쓸 예정이었기 때문에
냄새가 나면 정말 괜히 샀다 싶을거 같았거든요.
게다가 시중에 냄새 심한 것들은
대부분 UV램프 없이 필터만 써서
그런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 제가 구입 한 건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UV-C
자외선 살균과 램프 까지 장착되어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쓰더라도
냄새가 거의 적은 편일 뿐만 아니라
3중 차단 기능까지 있어서
실내에서 써도 부담이 적어요.
참고로 돌아가는 원리는 비교적
간단한 편인데, 안에 교반봉이 있어요.
정방향, 역방향으로 가동이 되는 내내
계속해서 움직이는데, 이 섞어주는 행위로
미생물들이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보면되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음식물처리기 자체에서
나는 소음이 일단 압권이에요.
사실 기계라 완전 없다고 하면
거의 거짓말이죠.
근데 이번에 구입 한 건
시중에 있는 평균 35~45db인
타사 제품들 대비 하면은 32db로
확실히 낮은 편이기는 해요.
가동 시켜놓고 티비 보거나
라디오 같은거 들어도 방해가 안되요.
사실 저희집에 영아는 없지만,
이게 갓 태어난 신생아 키우는 집은
작은 소음도 민감 하잖아요.
근데 요건 아이들 낮잠잘 떄 가동 시켜도
크게 방해 받지는 않는 선이라서
부담없이 사셔도 될거에요.
이게 도서관 소음에 준하는 수준이라
거의 백색소음에 가깝기도 하구요.
참고로 용량 부족하지 않냐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한번 가동 시킬 때 500g정도 돌려요.
그리고 하루에 700g정도 돌리는데
매일 음쓰 나오는 저희 집에서 쓰기에도
크게 작은 용량은 아니랍니다.
아 그리고 음식물처리기 중에서도
설치가 필요한 경우들이 있는데
제가 구입한 건 설치 필요 없는 제품이에요.
그리 무겁지도 않을 뿐더러
사실 요즘 같은 상황에서 외부 사람이
집에 들어오는것 자체가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마침 비설치형이라서
잘됐다 싶더라구요.
삽입량은 700g이지만,
안에 용량 자체는 8.65L라서
엄청 크답니다.
저희 가족 보다 더 많은
4인 기준 가족분들도 쓰는 경우
많이 봤어요.
아 그리고 음식물처리기 쓰시다가
중간에 이사 갈 일 있다고 하시더라도
옮기기가 쉬워요.
그리고 중간에 내가 스스로
구조를 좀 바꾸고 싶다 해서
위치를 옮길 때 에도 셀프로 혼자서
옮길 수 있을만한 무게랍니다.
저는 주방에서도 한번썼었고
베란다에 두고서도 썻었어요.
그리고 세탁실에서도 쓴 적이 있구요.
그 외에 탄탄하게 고정이 된
선반 위에서 쓰셔도 되요.
그리고 음식물처리기 전기세 같은 경우
생각보다 많이 안나와요.
하루종일 24시간 틀어서
한달가량 쓴다는 전재로 따져 봐도
월 2400원 꼴 이거든요.
아무래도 따뜻한 내부 공기에
전기세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정도면 충분히 쓸만 하겠더라구요.
90퍼센트 정도 자연소멸 되고
나머지 8~10퍼센트 정도만 남는데
이건 아까 위에서 이야기 해드린 대로
저희는 퇴비로 쓰고있어요.
화분에 주로 고르게 뿌려주고 있는데
별도로 영양제 안 줘도 될만큼
도움이 되더라구요.
물론 그냥 버리실 때 에도
일반쓰레기도 버려도 될만큼
간편하게 취급 가능해요.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 쓴건데
참고하시기를 바랄게요.
이걸 꼭 사시라는 취지는 아니지만
오래고민하고 샀더니 확실히 만족감이 커서
정보 공유 차원에서 남겨봤답니다.